이전개관기념 전시리뷰 이벤트(최대 20만원 상당 소품 증정)

전시를 감상하고 작품 소장의 기회도 잡으세요.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블로그 or 맘카페에 갤러리에서 찍은 멋진 사진과 함께 전시 리뷰를 올려주세요.

추첨을 통해 15분께 지강 김판기 작가 <달항아리>소품(20만원 상당)을, 20분께는 한주은 작가의 머그 세트(15만원 상당)를 선물로 드립니다.

*이벤트 기간: 2023. 4. 18 ~ 2023. 5. 31

*당첨자 발표: 2023. 6. 7

*참여 방법:

  1. 인스타그램 @hyeoneart 팔로우하기
  2.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블로그, 맘카페에 갤러리에서 찍은 멋진 사진과 해시태그 “혜원아트갤러리”를 포함해 전시리뷰 올리기
  3. DM으로 연락처와 리뷰 게시물 링크 남기기

문의: 010-5823-3391

1. 지강 김판기 작가 달항아리 소품

모자람도 남음도 없다

달항아리를 완성해 가는 작업은 작품을 만들고 제어하려는 지점을 넘어서 졸과 박이 보여주는 무흠무여의 세계로 들어가는 일순간이 가장 귀하다.

아름다움의 끝에는 진실함을 발견하는 길이 있음을 나는 의심하지 않는다.

그길에는 전통에 대한 경외와 더불어 전형화된 인습, 권위 같은 것들과의 긴장이 존재한다. 전통이란 눈에 보이는 모습 뿐만 아니라 그 모습을 지탱하는 정신에 있음이기에 고민하게 된다. 일상성에서 채득된 디테일에 접근치 못하고서는 고유의 깊이를 가늠하기는 매우 어렵다.

장르를 가리지 않고 다양하게 축적된 경험이야 말로 집약의 결정체라고 믿기 때문이다.

*높이 약 15cm

2. 한주은 작가 머그 세트

북유럽과 한국 감성의 교차

한국과 스웨덴이 중첩된 아름다움

스웨덴도 한국도 아닌 어느 새로운 지점에서 작품은 다양한 감상을 이끌어낸다.

작가는 한국으로 돌아와 한국적 패턴들에 대한 연구를 시작했다. 기와의 수막새가 연이어 있는 모습을 기물 테두리에 두르거나, 한글 자음을 하나의 패턴처럼 사용하기도 한다. 그러나 이내 문양들은 한주은만의 분위기로 뒤덮인다. 작가의 작품은 서양에서는 사뭇 다른 시점으로 이해 된다. 동양인 작가이기 때문에 그가 그리는 스트라이프를 종종 ‘자연스러운 선에서 기인한 동양의 아름다움’으로 해석되기도 한다. 그는 자신의 의도와는 다른 감상의 교차를 흥미롭게 관조한다. 그 속에서 다양하게 펼쳐지는 의미들을 받아들인다. 작가가 그리는 문양들은 일상을 풍요롭게 하고, 대중에게 사랑받는 아름다움을 추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