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58년에 전북 순창에서 출생하였고, 1983년에 도자 작업을 시작하였다. 1994년 지강도요에서 가마를 개요했다.
작가의 말
달항아리를 완성해 가는 작업은 작품을 만들고 제어하려는 지점을 넘어서 졸(拙)과 박(樸)이 보 여주는 무흠무여(無欠無餘)의 세계로 들어가는 일순간이 가장 귀하다.
아름다움의 끝에는 진실함을 발견하는 길이 있음을 나는 의심하지 않는다.
그길에는전통에대한경외와더불어전형화된인습,권위같은것들과의긴장이존재한다.전 통이란 눈에 보이는 모습 뿐만 아니라 그 모습을 지탱하는 정신에 있음이기에 고민하게 된다. 일상성에서의 채득된 디테일에 접근치 못하고서는 고유의 깊이를 가늠 하기는 매우 어렵다.
장르를 가리지 않고 다양하게 축적된 경험이야말로 집약의 결정체라고 믿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