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남표+윤두진

4th TENT

2022. 7. 5 ~ 2022. 7. 27 ​

전시 소개

4th TENT

현실에서 벗어나 친구들과 이상적인 작업에 화가 김남표, 윤두진이 함께했다.

미술적 작업보다는 새로운 시도라고 할 수 있는 현대미술에 진화된 조각과 회화의 하모니를 또 다른 장르 ‘텐트(TENT)’로 구축한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작품에 나타난 조각과 회화는 엄청난 힘을 가졌지만 부드러운 이미지로, 어쩌면 어린시절 그리고 지금 성인이 된 이 시점에도 우리들 모두는 가슴 저편에 묻어두고 자신의 운명이 야속하게 느껴질 때 한번쯤은 나타나기를 바라는 ‘신’처럼 느껴 지기도 한다.

두작가들은 엄청난 힘을 가졌지만 파괴적이지 않고, 내적 고요와 힘의 균형을 유지하는 이 인물은 현실에서 동떨어진 신화적 대상이기보다는 주체적이고 창조적인 의지로 가득한 현실적 ‘초인’에 가깝다” 고 설명한다.

예술이 무엇일까? ​

텐트는 어쩌면 말로 표현할 수 없는 현대인의 외로움을 심리적 언어화 하였고, 또는 이미지로 나타낸 외로운 현대인을 향한 위로, 이것이 “텐트”가 가진 예술성이라고 생각한다.

서울대와 홍익대 출신으로 서로 다른 출신과 장르지만 2015년 ‘텐트’를 결성하며 의기투합한 건 “예술가들이 외부의 간섭과 견제의 논리로부터 벗어나자”는 두작가의 의지였다.

고립되지 않은 시각과 사고, 간섭과 견제를 의식하지 않는 표현, 이것이 작가들이 대중을 향하여 다가가는 예술의 본질이며, “텐트”가 만들어진 이유가 아닐까 싶다.

작품 갤러리